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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찾은 Gearex
  (제가 사진을 좀 못찍습니다..; 이 이쁜 키보드를 저렇게 밖에 못찍었네요..ㅠ.ㅠ ) Gearex 제품을 Gr-9000모델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세번째 구매인데 후기는 처음으로 올리네요. GR-9000을 집에 모셔두고 군입대를 한후 전역날 용산으로 가서 당시 신제품이었던 GR-7400W모델을 구입해 왔습니다. 저도 참 이상한 놈이죠.. 전역날 키보드를 사러 가다니 ㅎㅎ 무튼. 그날 사온 키보드는 저희 누나가 강탈해 갔답니다. ㅠ.ㅠ
-요녀석이죠. 하얀애 ㅎㅎ
그래서 마소의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쓰는데 자꾸만 생각나는 키감에 주체를 할수가 없어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  -관리자님의 당부가 있었는지 포장상태는 매우 훌륭~ 배송 기간 또한 주문후 만 하루가 채 안걸려서 받았네요   펜다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처음 접하게 해준 GR-9000의 그 쫀득한 키감은 여전히 제겐 최고의 키감이었습니다. 전역후 7400의 통통 튀는 키감을 접했을때, 새로움에 기뻐하면서도 9000의 키감과 너무 달라 아쉬웠을 정도니까요 ㅎ
그래도 다시 구매한건 7400B !!
-좌측 상단에 홈페이지 / 메일 / 검색 세개의 핫키가 제공됩니다. 사실, 마소 키보드를 구매하기전 irocks의 키보드를 사서 써봤는데 저랑은 너무도 맞지 않아서, 이미 gearex에 길들여져서인지 몰라도, 3일을 못넘기고 딴집에 입양보냈네요 ㅎㅎ
-보시는것처럼 사용빈도가 높은 스페이스바의 높이가 주변의 키들과 틀리고, Esc키부터 볼륨조절 핫키까지 볼륨감있는 키와 약간의 하향각도를 주었습니다.
-요녀석은 군전역과 동시에 용산에서 업어왔던 7400W 녀석이예요. 벌써 2년이 다되가지만 이제 막 길들여져서 새로산 7400B보다 탁월한(?) 키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ㅎㅎ 7400B와는 다르게 상태표시 LED가 글씨색과 같은 오렌지 색입니다.
사실, 개인적으로 검은색보단 흰색이 더 이뻐요 ^^ 컴퓨터를 올블랙으로 맞춰주느라 검은색으로 구매했지만.. 아니었다면 흰색을 샀을꺼예요 ㅎㅎ
-U자형 바디입니다.  -후면의 높낮이 조절용 다리예요.
-접었을때와 폈을때의 높이차이. 어느새 저도 Gearex의 매니아가 되었나봅니다. 그깟 키보드 하나 얼마한다고 아무거나 쓰다가 바꾸면 되지. 라는 분들이 제 주변엔 많습니다. 하지만 저는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. 하나를 잡으면 쉽게 버리질 못하겠더라구요. 그래서 고장난 GR-9000을 애꿎은 컴퓨터 탓으로 돌리며, 컴퓨터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고이 모셔두었던 9000을 꺼내 연결해보고.. 그렇게 또 9000은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잘되다가 또 안되고.. 이렇게 반복을 했었죠. 제게 Gearex키보드는 이런 존재입니다. 돈 10만원에 달하는 CPU보다 돈 20만원이 넘는 모니터보다 컴퓨터 할때마다 손과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2만원짜리 Gearex 키보드가 저는 더 좋습니다. 좋은건 놓기 싫은 법입니다. 좋은 제품, 그리고 좋은분들이 계신 Gearex.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습니다. * 혹시나 절 기억하실련지 모르겠네요. 전역하면 선물로 키보드 주시겠다는 약속. 말씀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^^ 아직 기억하고 있지만 이미 두개나 사버렸습니다 ㅎㅎ 다음 신제품 나오면 꼭 알려주세요 ^^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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